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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과 자책골이라는 변수도 대구의 '간절함'을 꺾지 못했다.
이를 악물었다. 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반에만 11개의 슈팅을 날리며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정적 기회는 전반 25분 잡았다. 대구는 역습 과정에서 세징야가 올린 크로스를 김경준이 오른 측면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완성했다. 2017년 데뷔 후 7경기 만에 터뜨린 데뷔골이었다.
변수가 있었다. 후반 26분 정치인이 강원의 박선주를 막는 과정에서 과감한 태클로 파울을 받은 것.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판독 결과 옐로카드에서 레드카드로 바뀌며 퇴장을 당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