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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에이전트""네이마르, 호날두-메시와 한팀서 못뛴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4-15 07:07



"네이마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는 절대 한팀에서 뛸 수 없다."

이스라엘 출신 '슈퍼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가 네이마르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설을 일축했다.

네이마르, 리오 퍼디낸드, 디디에 드로그바, 애슐리 콜의 에이전트인 자히비는 14일(한국시각) 폴란드 매체인 프르제글래드 스포토위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에는 단 3명의 축구 슈퍼스타가 존재한다. 메시, 크리스티아누, 그리고 네이마르. 이들은 절대 한클럽에서 뛸 수 없다"고 단언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리그로 이적한 후 리그 수준에 실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레알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었다.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바르셀로나 복귀설도 흘러나왔다. .

자하비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뛸 당시 메시의 그늘에 가리는 것에 염증을 느껴 1인자가 되고자 PSG 이적을 택했다는 세간의 루머를 재확인하며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또다시 호날두의 그늘에 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는 메시에 이어 늘 넘버2였다. 프리킥도 넘버2, 페널티킥도 넘버2, 모든 것에서 두번째였다. 네이마르가 스페인에 올 때는 어린 소년이었지만 어른이 됐고 이제 스물여섯살이다. 8~9년 동안 톱레벨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1억9800만 파운드(약 2980억원), 프랑스리그1 역대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PSG 유니폼을 갈아입은 네이마르는 올시즌 28경기에서 30골, 리그 20경기에서 19골을 터뜨렸다. 지난 2월 25일 마르세유전에서 오른발 5번째 중족골 선상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현재 브라질에서 재활중이다. 예상보다 회복과 재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한달 내 PSG 복귀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월드컵 출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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