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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선택권이 없었다."
최근에도 서포터스는 AS로마를 '슈퍼마켓'이라며 조롱하고 있다. 이에 팔로타 회장은 2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를 통해 "선수의 이적은 그리 단순한 일이 아니다. 때로는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것들을 보지 못한다"라며 "내 입장에서 '슈퍼마켓'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건 매우 당혹스럽다. 살라 이적에 있어서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피아니치와의 계약에도 조항이 삽입돼 있었고, 살라 역시 그렇다"라며 "구단의 설득에도 선수가 팀을 떠난다고 하면 보내주는 것 역시 팀의 역할이다. 우리는 단지 선수들을 팔기만 하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