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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출전은 내가 결정한다. 내가 원하면 갈 것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LA 갤럭시 입단 직후 MLS사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현재 메인 포커스는 LA갤럭시다. 새로운 동료들과 발을 맞추고 클럽과 이 도시의 분위기를 익혀야 한다"고 전제한 후 "만약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면 그다음 스텝으로 나갈 수 있다. 스웨덴대표팀에서는 날마다 묻는다. 내 상태가 어떤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황은 어떤지"라며 스웨덴대표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내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컨디션이 괜찮다면 대표팀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했다. "스웨덴대표팀의 결정이 아니라 결국 이쪽, 내 결정에 달려있다. 내가 원한다면 나갈 수 있다. 내가 원하지 않는다면 나가지 않는다"고 정리했다.
"하지만 한번에 하나씩 하면 된다. 나는 축구에 굶주려 있다. 내가 내 일을 한 연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한번 지켜보자"고 말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스웨덴과 같은 조에 속한 '신태용호'에게 '스웨덴의 상징' 즐라탄의 합류 여부는 상당히 관심이 쏠리는 뉴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