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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아일랜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민재(전북)가 3월 A매치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들에게 당찬 도전장을 냈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김민재를 비롯해 홍정호 최철순 김진수 등 전북 수비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수비 조직력 문제를 같은 소속팀 선수들로 해결하려는 신태용 감독의 생각이었다. 김민재는 이 계획의 중심에 있다. 전북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중이기 때문. 그는 "전북에서 수비라인 형들과 많이 맞췄다"면서 "경기를 하면서 좋은 쪽으로 효과가 날 것이다. 6월까지는 시간이 남았다. 그 때까지 좋은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재는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다. 다만 본인은 여기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그런 기사들을 보면 기분은 좋다"고 말한 김민재는 "그래도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다. 다른 형들도 잘하고 있다.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있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한다. 3월에 더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