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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디펜딩챔피언' 경주한수원, 2연승 단독선두 정조준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8-03-21 05:20



'디펜딩챔피언' 경주한수원이 2연승과 함께 단독선두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까.

경주한수원은 21일 오후 3시 대전한밭보조구장에서 대전코레일과 2018년 내셔널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주한수원은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김해시청을 꺾고 최정상에 등극했다.

올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경주한수원. 출발이 좋았다. 지난 17일 강릉시청과의 2018년 내셔널리그 1라운드에서 3대2 승리를 거뒀다. 장백규 이관용 김 운의 골로 첫 단추를 잘 뀄다. '에이스' 장백규가 건재한 가운데 새로 합류한 이관용 김 운이 팀 전술에 녹아들어, 올 시즌에도 강세를 예고하고 있다.

기분 좋은 첫 걸음을 내딛은 경주한수원. 다음 상대는 '다크호스' 대전코레일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 김준호 곽철호의 연속골로 부산교통공사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던 곽철호가 부활포를 쐈고,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김준호 장정원도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에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유의 조직력에 지난 시즌보다 더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고 있다.

같은 날 김해시청은 강릉시청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시즌 경주한수원에 밀려 준우승을 했던 김해시청은 올 시즌 우승을 향해 초반부터 날을 세우고 있다. 1라운드에서 빅톨, 곽성욱의 골로 목포시청을 2대0으로 제압했던 김해시청은 강릉시청까지 꺾고 리그 선두경쟁 주도권을 쥐겠다는 각오다.

강릉시청은 지난 시즌 리그 7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올 시즌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겨우내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렸고, '공격 첨병' 김 준이 지난 1라운드 경주한수원전에서 홀로 2골을 터뜨렸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지난해와 달라진 강릉시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안방 부산구덕운동장으로 천안시청을 불러들인다. 창원시청은 홈 경기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과 격돌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2018년 내셔널리그 2라운드(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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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코레일-경주한수원(대전W보조)

강릉시청-김해시청(강릉월드)

부산교통공사-천안시청(부산구덕)

창원시청-목포시청(창원축구센터·이상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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