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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경주한수원이 2연승과 함께 단독선두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까.
기분 좋은 첫 걸음을 내딛은 경주한수원. 다음 상대는 '다크호스' 대전코레일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 김준호 곽철호의 연속골로 부산교통공사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던 곽철호가 부활포를 쐈고,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김준호 장정원도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에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유의 조직력에 지난 시즌보다 더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고 있다.
같은 날 김해시청은 강릉시청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시즌 경주한수원에 밀려 준우승을 했던 김해시청은 올 시즌 우승을 향해 초반부터 날을 세우고 있다. 1라운드에서 빅톨, 곽성욱의 골로 목포시청을 2대0으로 제압했던 김해시청은 강릉시청까지 꺾고 리그 선두경쟁 주도권을 쥐겠다는 각오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안방 부산구덕운동장으로 천안시청을 불러들인다. 창원시청은 홈 경기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과 격돌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2018년 내셔널리그 2라운드(21일)
강릉시청-김해시청(강릉월드)
부산교통공사-천안시청(부산구덕)
창원시청-목포시청(창원축구센터·이상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