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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1기'가 K리그 형님들과 두 차례 실전 담금질을 펼친다.
이날 소집에는 당초 알려진 29명의 명단 중 한찬희(전남) 박인혁(대전)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않아 27명이 모였다. 김 감독은 추가소집 없이 27명의 선수들과 26일까지 1주일 간 훈련 및 2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경쟁을 펼친다.
김 감독은 지난달 28일 지휘봉을 잡은 뒤부터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8월로 예정된 대회 전까지 촉박한 시간 동안 옥석가리기 작업을 펼쳐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김 감독을 비롯해 이민성 김은중 차상광 코치가 총동원되어 K리그1, 2(2부리그) 경기장을 샅샅이 뒤졌다.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뛰었던 강현무(포항) 황기욱(서울) 한승규(울산) 등 9명을 제외한 20명이 새 얼굴이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백승호(페랄라다) 등 해외클럽 소속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 기간이지만 공식경기를 치르지 않아 부르지 않았다.
U-23 대표팀은 이날 오후 파주NFC에서 첫 훈련을 실시한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