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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첫 승 사냥에, 인천이 연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인천은 2라운드 전북전에 이은 연승에 실패했고, 대구는 시즌 2무1패로 승점을 추가한 것에 만족했다.
지난 시즌 4차례 맞대결을 펼쳐 4무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팀은 올시즌 첫 대결에서도 팽팽하게 격돌했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 인천이 51%로 약간 앞섰지만 슈팅수에서는 대구가 7개(유효 4개)로 인천의 5개(유효 3개)보다 더 많았다.
치열한 공방전만 남긴 채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초반은 전반과 크게 다를 게 없었다. 인천이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붙였다.
대구도 롱볼을 이용한 역습으로 좋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인천 골키퍼 이태희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8분 문전 노마크 찬스는 오프사이드로 무산되기도 했다.
후반 들어 두 팀은 득점을 향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세게 질주했지만 헛심만 썼을 뿐 소득은 없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