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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이 AC밀란을 제치고 유로파리그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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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변수는 부상이었다. 전반 11분 아스널의 수비수 코시엘니가 부상으로 나갔다. 대신 챔버스가 들어갔다. AC밀란은 이 틈을 타서 공세를 펼쳤다.
전반 35분 AC밀란이 첫 골을 넣었다. 하칸 찰하노글루였다. 중원에서 볼을 잡았다.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AC밀란은 8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골만 더 넣으면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
키커는 웰벡. 웰벡은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전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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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아스널이 경기를 지배했다. 계속 AC밀란을 몰아쳤다. 후반 10분 중원에서 볼을 낚아챘다. 전방으로 볼이 투입됐다. 그리고 2선으로 다시 빠졌다. 램지가 달려와서 그대로 슈팅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26분 아스널의 결승골이 나왔다. 아크서클 앞에서 사카가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돈나룸마가 손쉽게 막을 수 있는 볼이었다. 실수가 나왔다. 돈나룸마가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볼은 돈나룸마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골이었다.
돈나룸마는 아쉬움의 표정을 지었다. 이 시점에서 경기는 끝났다. 5만9000여 아스널 팬들은 남은 시간 경기를 즐겼다. 팬들의 함성 소리가 가득했다. 후반 40분 웰벡이 경기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그렇게 아스널은 손쉽게 8강으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