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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실바 전 왓포드 감독이 사우스햄턴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페예그리노 감독과 작별을 택한 사우스햄턴. 차기 사령탑으로 실바 전 왓포드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사우스햄턴은 페예그리노 감독 경질 발표 전 새 감독 물색을 해왔다'며 '실바 감독이 유력한 후임자'라고 전했다.
실바 감독은 2003년 포르투갈의 SC살게이로스를 통해 감독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포르투갈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2015~2016시즌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 지휘봉을 잡았다. 명성을 쌓은 뒤 2017년 1월 헐시티 사령탑에 앉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17년 5월 왓포드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선수 이용 및 계약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빚으며 약 7개월만에 경질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