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인터뷰]'13분 출전' 이청용 "남은 기간 팀에 도움되고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03-11 05:23



[스탬퍼드브릿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이 남은 시간 팀에 힘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1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크리스탈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13분 가량 출전했다. 후반 35분 교체로 투입되어 끝까지 뛰었다. 로이 호지슨 감독 체제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뒤었다. 다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1대2로 졌다.

경기 후 이청용은 "팀이 강등권이다. 8경기가 남았다. 쉽지는 않지만 해볼만한 팀들이다. 강등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속에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청용과의 일문일답

-최근 경기 중 가장 오래 출전했다. 들어간 뒤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는데

제가 출전한 이후 경기가 좋았다고 말하기는 그렇다. 전반에는 수비적으로 나와서 힘들었다. 후반에 자신감을 찾았다. 조금 더 공격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컸다.

-몸상태는?

시즌 내내 좋았다. 경기를 안 뛰었지만 항상 경기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코칭스태프들의 주문?

없었다.

-팀분위기는?

좋지는 않다. 강등권에 있다 계속해서 90분 이후에 골을 허용해서 졌다. 남은 8경기에서 쉽지 않지만 해볼만한 팀이다.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것이 해야할 일이다. 그 속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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