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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히어로]'선제골' 호날두 완벽한 부활, 파리에서 인증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03-07 06:39


ⓒAFPBBNews = News1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6일 밤(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나섰다. 카림 벤제마와 투톱을 이뤘다.

2018년 들어 호날두는 부활했다. 2017년 여름 시즌 시작 후 호날두는 부침이 심했다. 국내 리그에서 아쉬움이 컸다. 19라운드까지 불과 4골을 넣는데 그쳤다. UCL 조별리그 6경기에서 9골을 몰아넣은 것과 완전히 달랐다.

그러던 그는 2018년에 접어들면서 살아났다.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서 2골을 시작으로 골폭풍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 경기 이후 나선 9경기에서 3일 열린 헤타페전까지 14골을 넣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호날두는 종횡무진 활약했다. 최전방은 물론이고, 측면 중원까지 내려왔다. 고정된 포지션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호날두로부터 시작됐고, 호날두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0-0으로 맞서던 후반 6분 선제골을 넣었다. 아센시오가 다니 알베스가 잡고 있던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개인기로 수비진을 흔든 뒤 루카스에게 패스했다. 루카스는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에서 뛰어오던 호날두는 그대로 점프, 헤딩골을 넣었다. 올 시즌 UCL 전경기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호날두의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2대1로 승리했다. 후반 26분 에딘손 카바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35분 카세미루가 결승골을 넣었다. 1차전에서 3대1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5대2를 기록, UCL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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