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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구단들이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Korea·이하 선수협)가 선수 계약위반 관련 소송 추진<스포츠조선 2월 7일 보도>에 정면대응하고 나섰다.
안양 역시 선수협의 주장을 반박했다. 안양 구단 측은 김원민 박성진의 에이전트와 구단 담당자 간의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면서 '선수들이 해외 이적 추진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고 구단은 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팀 훈련 합류 대신 태국, 말레이시아에서의 현지 입단테스트 참여까지 수락했다. 팀 훈련에 참가하지 말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수들은 해외 진출이 무산되어 귀국했고 제주도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하기 위해 이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역시 연봉 조정 과정에서 구단 측이 오히려 상향된 조건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