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재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2019년까지 였던 기존의 계약기간을 2020년까지로 늘렸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구단이 나를 이 명문 구단 사령탑의 적임자로 보고 신뢰해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2017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판할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부임 첫해 리그에서는 6위에 그쳤으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과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도 라이벌 맨시티에 이어 맨유를 2위로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