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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의 첫 해가 뜬지도 열흘이 훌쩍 넘었다.
각 팀의 포커스는 '빈자리 채우기'에 쏠려 있다.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는 '국보급 중앙 수비수' 홍정호 영입<스포츠조선 2017년 12월 27일자 단독 보도>이 임박했다. 그동안 완전이적시 높은 이적료, 연봉 문제로 실타래가 엉키는 듯 했으나 무상임대로 가닥이 잡히면서 돌파구가 마련됐다. 연봉 협상이 마무리되면 발표로 이어질 전망이다. 에두와 에델이 빠져나가며 생긴 외국인 선수 공백 메우기도 가시화되고 있다. 티아고는 곧 정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FC서울에서 뛴 바 있는 아드리아노 내지 유럽 출신 미드필더 영입을 저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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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위 스플릿에 포함됐던 포항은 일찌감치 보강 작업을 마친 상황이다. 양동현 손준호가 이적했으나 적지 않은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내실을 다졌다. 내홍으로 새 시즌 준비가 불투명했던 인천은 최근 고슬기<스포츠조선 2018년 1월 9일자 단독보도> 영입을 시작으로 뒤늦게 시동을 걸었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전남, 대구와 승격팀 경남은 이적시장 막판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