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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한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이 15일 1월 터키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한다.
따라서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 삼성)은 이번에 차출이 어렵다. 중앙 수비 자원 권경원(중국 톈진 취안젠)도 ACL PO 경기를 앞두고 있어 소집이 불가능하다. 일본파 중에서는 ACL PO를 치를 가시와 레이솔 소속 선수는 차출 불가다. 미드필더 김보경, 수비수 윤석영이 가시와 소속이다.
J리그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의 이번 대표팀 차출도 아직 확정된 건 없다. 대한축구협회는 "일본파들의 차출도 가능성은 50대50이다"고 했다. J리그도 이번 대표 선수 차출에 무조건 응할 의무가 없다. 축구협회는 최대한 J리그 해당 구단을 설득하고 있다.
결국 이번 소집에서도 주축은 김신욱 이재성 김진수 등 전북 현대 선수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파 차출 여부에 따라서 K리거 비중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비유럽파 중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옥석을 다시 가려낼 것이다. 또 공격과 미드필드진의 몇가지 조합을 실험하고,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릴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