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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스타디움(영국 브라이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브라이턴이 크리스탈팰리스를 누르고 FA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브라이턴은 8일 밤(현지시각)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부상으로 선수들을 교체했다. 브라이턴은 전반 6분 브라운을 빼고 발독을 넣었다. 팰리스 역시 전반 13분 슐럽을 빼고 수아레를 집어넣었다. 양 팀 모두에게 예상치못한 선수 교체였다.
재정비한 양 팀은 다시 경기에 집중했다. 주도권은 홈팀 브라이턴이 쥐고 나갔다. 그러나 골을 만들어내는데 계속 실패했다. 17분 브라이턴의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브라이턴은 계속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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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5분 첫 골을 만들었다. 스티븐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갔다. 팰리스 수비수가 끊어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스티븐스는 헤네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그래도 슈팅을 때렸다. 골로 연결됐다.
브라이턴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계속 팰리스를 몰아쳤다. 37분과 39분 찬스를 만들었다. 슈팅을 때렸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팰리스는 반격에 나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타운젠트를 빼고 카이카이를 집어넣었다. 공격 강화였다. 이번에는 팰리스가 주도권을 쥐고 나갔다. 그러나 효과가 없었다. 팰리스의 공격은 힘이 많이 떨어졌다. 후반 15분정도까지만 유효했다.
다시 브라이턴이 주도권을 잡았다. 슈팅 찬스를 계속 만들어냈다. 시작점은 후반 15분 교체였다. 스티븐스를 빼고 프로퍼를 넣었다. 허리의 안정을 통해 팰리스를 공략했다. 후반 20분 팰리스 문전 앞에서 혼전이 발생했다. 뒤로 볼이 빠졌다. 헤메드가 슈팅했다. 골문을 빗나갔다.
기회를 놓치면 위기를 맞이하는 법이었다. 브라이턴은 팰리스보다는 많은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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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은 힘을 냈다. 그러나 골결정력 부족이 문제였다. 후반 28분 발독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이어진 상황에서 카얄이 때린 슈팅은 골문을 넘어갔다. 브라이턴으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순간이었다.
브라이턴은 후반 35분 헤메드를 빼고 머레이를 넣었다. 홈에서 꼭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후반 36분 발독이 치고들어갔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비켜갔다.
팰리스는 무승부에 만족하는 모양새였다. 다소 경기 템포를 늦췄다. 마지막 하나 남은 교체카드도 쓰지 않았다. 반면 브라이턴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브라이턴이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42분이었다. 2선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문전 바로 앞에서 헤딩패스로 연결했다. 머레이가 뒤에서 달려들어 골로 마무리했다.
여기까지였다. 홈팀 브라이턴은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4라운드로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