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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스완지시티)이 월드컵 조추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행운보다는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심의 초점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추첨이다. 12월 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기성용은 A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하다. 그는 '준비'를 강조했다. "우리보다 떨어지는 팀은 없다. 어느 팀이 들어오든지 간에 우리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면서 "하늘에 맡기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팀 골키퍼이자 폴란드 수문장 파비앙스키에게 월드컵에서 한번 붙어보자고 했다"며 "파비앙스키는 '폴란드가 톱시드에 있다. 어느 팀이든 우리와 붙고싶어한다'고 이야기하더라"며 웃었다. 폴란드와 한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살짝 묻어난다.
기성용은 "월드컵에서는 어느 팀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복병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강호들도 탈락하는 경우도 많다. 재미있을 것 같다. 조추첨이 끝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재미있을 것 같다. 일단 우리는 잘 뽑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런던(영국)=이 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bbadagun@gmail.com
◇기성용과의 일문일답
-발목은 어떤가
살짝 밟혔다. 상태는 괜찮다. 타박이었다.
-운이 없다
지난 경기부터 경기력면에서는 많이 좋아졌다. 사실 첼시 원정이었다. 이기기가 쉽지 않은 경기였다. 그래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세트피스에서 골을 허용해서 아쉬웠다.
-아스널전도 그렇고 강팀과의 경기에서 운이 따르지 않는다.
당연히 상대가 좋은 팀이라 그들이 볼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역습에 중점을 뒀다. 찬스가 오는 것은 한정되어있다. 강팀과 경기할 때는 특히 그렇다. 후반전 같은 경우에는 우리들도 막판에 공격을 많이 했다. 토요일 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첼시 원정이었다. 최선을 다했다. 토요일 경기를 준비잘해야 할 것 같다.
-공격이 필요하다. 어떤 요구가 있나.
앞선에 있는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나갈 때 뒤에서 서포트를 해주는 역할이다. 오늘은 수비를 할 시간이 많았다. 수비적으로 많이 했다. 후반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바꿨다. 지금 상황에서는 역할이 한정되어있다. 무리하게 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팀에서 원하는 부분을 최대한 잘 서포트하는게 중요하다.
-월드컵 조추첨이 다가왔다.
우리나라보다 떨어지는 팀은 없다. 어느 팀이 들어오든간에 우리는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톱시드나 두번째 시드에서 좋은 팀들을 만날 수있다. 하늘에 맡기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
-팀에서 월드컵 나가는 선수가 있나.
스웨덴과 폴란드 선수들이 있다. 파비앙스키도 나간다. 파비앙스키에게 월드컵에서 붙어보자고 했다.(웃음) 파비앙스키는 "폴란드가 톱시드에 있다. 어느 팀이든 우리와 붙고싶어한다"고 이야기하더라. 월드컵에서는 어느 팀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복병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강호들도 탈락하는 경우도 많다. 재미있을 것 같다. 조추첨이 끝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재미있을 것 같다. 일단 우리는 잘 뽑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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