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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 "오르샤가 가장 탐나"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7-10-10 11:14


2017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그룹A 미디어데이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FC 서울 황선홍, 울산 현대 김도훈, 전북 현대 최강희,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수원 삼성 서정원, 강원 FC 박효진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축구회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0.10/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은 울산 현대 공격수 오르샤를 탐냈다.

서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스플릿 그룹A 미디어데이에서 "우리는 울산의 오르샤 같은 빠른 선수가 있다면 상당히 균형이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지난 2013년 오르샤를 유럽에서 데려올 생각이었다"며 "스카우트를 파견해 주시하다 계약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바람에 데려오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전남으로 왔더라"고 말했다.

서 감독의 도발에 김도훈 울산 감독은 단호했다. 그는 서정원 감독을 바라보면서 "오르샤 (수원으로) 안 갈거에요"라고 답하면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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