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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그룹A 미디어데이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FC 서울 황선홍, 울산 현대 김도훈, 전북 현대 최강희,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수원 삼성 서정원, 강원 FC 박효진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축구회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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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특유의 입담으로 스플릿 그룹A의 문을 열었다.
최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스플릿 그룹A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 흥행을 내가 망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미디어데이 전) 각 위원장님들을 만났는데 눈빛이 안좋더라. 제주에게 져서 비슷하게 갔으면 하고 노골적으로 이야기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 농담을 던졌다.
전북은 33라운드에서 제주에게 1대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65가 됐다. 2위 제주(승점 59)와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우승권에 가까워지고 있다. 최 감독은 "내 200승 기록을 두고 선수들이 말은 안했지만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무승 때는) 아홉수라는 어르신들 말씀이 생각나더라"며 "그룹A에선 만만한 경기가 하나도 없다. 치열할 것이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했고 유리한 고지를 밟고 있다. 분위기를 잘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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