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좌우 측면에는 김민우(수원)과 고요한(서울)이 출전했고 중원에는 정우영(충칭 리판)과 권창훈(디종)이 섰다. 그리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가 공격을 담당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우즈벡을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황희찬이 우즈벡의 골문을 두드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날린 왼발 터닝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갔다.
그래도 한국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긴 했다. 전반 29분에는 권창훈의 오른쪽 코너킥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장현수가 오른발을 댔지만 빗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43분 부상을 한 수비수 장현수 대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투입한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았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손흥민의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왔다.
노주환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