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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를 잃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프랑스 신성 우스만 뎀벨레(20) 영입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각) 뎀벨레의 원 소속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최대 이적료 1억3550만파운드(약 1959억원)에 뎀벨레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세계 축구사에서 두번째로 비싼 금액이다. 현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가면서 세운 2억파운드(약 2891억원)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했다. 마지막 관문은 28일 있을 메디컬 체크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바이아웃 금액으로 4억유로를 책정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리버풀의 필립 쿠티뉴를 영입하기 위해 3번이나 오퍼를 던졌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리버풀은 1억1400만파운드까지 거절했다.
뎀벨레는 지난 2016~2017시즌 도르트문트에서 10골-2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2016년 5월 프랑스 렌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당시 5년 계약했다. 뎀벨레는 한 시즌 만에 다시 무대를 스페인으로 옮기게 됐다.
그는 2015~2016시즌 렌에서 프랑스 리그1 올해의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또 2016년에 프랑스 A대표팀에 데뷔했다. 7경기에서 1골.
바르셀로나는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는 좌우 측면 공격수를 볼 수 있으면, 뛰어난 드리블 기술로 유명하다'고 평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