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수비 부진에 대한 김주영의 생각은"

신태용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김주영이 21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열린 소집훈련에 임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이후 내달 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최종전을 위한 원정길에 오른다.
파주=최문영 기자 [e-mail] /2017.08.21/

"개인기량 아닌 조직력의 문제였다."

김주영(허베이 화샤)이 밝힌 최근 대표팀의 수비력 문제에 대한 생각이었다. 김주영은 8월31일 이란, 9월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운명의 2연전에 나설 신태용호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영은 21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하며 가진 인터뷰에서 "부담감은 없다. 다만 중요한 시기에 뽑힌 만큼 책임감이 있다.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각오를 말했다.

그동안 대표팀은 수비력에 문제가 있었다. 김주영은 "사실 전 감독님에 대해 내가 말할 것은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개인기량이 부족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니다. 조직력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 조직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이번엔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 잘 준비해주실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FC도쿄) 등과의 경쟁에 대해서도 "나보다 빌드업이 좋은 선수들도 있다. 조합은 감독님이 결정하실 것"이라고 덤덤히 말했다.


파주=박찬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