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서포터스가 경남 선수단의 버스를 막아 세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 평가회의를 통해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과를 받으려는 부천 서포터스와 홈으로 복귀하려는 경남 선수단의 대치가 이어졌다. 양 팀 관계자들이 중재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서포터스간 물리적 충돌도 있었다.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상황은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결국 양 팀 서포터스 중 일부가 연행된 오후 11시30분에야 상황이 종료됐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경기감독관 보고서를 취합한 뒤 경기 평가회의를 통해 상벌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는 관계로 경기 평가회의는 21일이나 22일쯤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