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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안방에서 완승을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부산으로서는 한풀이 승리였다. 시즌 내내 선두 경남을 추격하는 2인자이지만 올시즌 안산전에서만큼은 2경기 연속 무승부였다.
안산전 무승부 징크스를 끊은 부산은 FA컵 포함 5경기 무패 행진(3승2무)를 했다.
부산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6분 홍진기가 임상협의 코너킥을 받아 정교한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하며 후반을 맞은 부산은 다시 초반에 대세를 갈랐다. 5분 이청웅의 패스를 받은 이재권이 상대 골키퍼가 전진한 틈을 타 절묘한 로빙슛으로 골그물을 적중시켰다.
종료 직전인 43분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해결사 이정협이 정석화의 시즌 첫골을 어시스트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