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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결국 한쪽 날개로는 날 수가 없었다. 네이마르를 잃은 바르셀로나는 무기력했다.
메시는 프리롤이었다. 선수들은 메시에게 볼을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메시는 중원과 전방에서 모두 볼을 잡으면서 공격을 풀어나갈려고 했다.
하지만 동료 선수들의 공격 가담이 아쉬웠다. 2선에 있는 안드레 고메스나 이반 라키티치,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네이마르가 아니었다. 좌우 윙백으로 나선 조르디 알바나 세르히 로베르토 역시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해야 했다. 이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양 날개로 나선 아센시오와 루카스 바스케스를 막기에 급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는 골대를 때리는 슈팅을 날리는 등 홀로 고군분투했다.
남은 이적 시장에서 네이마르의 대체자를 찾으려는 바르셀로나의 행보가 더 빨라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