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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원 클럽맨' 고요한이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9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은 8차전까지 마친 14일 현재 승점 13점을 기록, 조 2위에 랭크됐다. 조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와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한국은 이란(8월31일·홈), 우즈베키스탄(9월6일·원정)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고요한은 "좋은 선수들과 함께한다.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기에 큰 부담감은 없다. 머릿속에는 무조건 월드컵에 진출한다는 생각뿐이다. 이란과의 홈경기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요한은 19일 홈에서 울산과 리그 2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울산전이 남아있다. 직전 경기에서 수원을 꺾었다. 상승세를 잘 이어가면서 모두가 하나돼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승리 후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