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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생 전북의 괴물 센터백 김민재(21·전북)가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이어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올시즌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손꼽히는 김민재를 전격 발탁했다.
김민재는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솔직히 안 믿기기도 하면서 정말 기쁘다. 통영 부모님 가게에 현수막이 걸릴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팀에서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 전북이라는 팀에서 뛰면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주변 동료 형들,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 대표팀 주전 경쟁을 통해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같이 가는 전북의 우리 형들이 5명이나 돼서 너무 든든하다. 주눅들지 않고 부딪혀 보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
▶GK=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DF=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 김민우(수원) 고요한(서울) 최철순(전북) 김진수(전북)
▶MF=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FC도쿄) 기성용(스완지시티) 권경원(톈진 취안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SC)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 권창훈(디종)
▶FW=이동국 김신욱(이상 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