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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와 다니 알베스가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에서 다시 만났다. 둘은 브라질 국가대표이고, 또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기도 했었다.
알베스는 네이마르가 이적할 마음이 있다는 걸 먼저 알았다고 미국 ESPN이 6일 보도했다. 네이마르가 프랑스 수도 파리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속내를 알베스에게 털어놓은 것이다.
알베스는 "네이마르가 그 가능성에 대해 먼저 얘기를 했다. 그는 나에게 여기 파리생제르맹을 추천했다. 나는 유벤투스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고, 네이마르는 여기에 오는 걸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기대감이라는 게 있다. 이 정도 급의 선수가 있으면 우리 팀 수준이 올라갈 수 있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알베스는 돈(연봉)이 이적하는데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돈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몇몇은 안전한 지역으로 떠난다. 그러나 우리는 브라질 사람들이다. 브라질인들은 다르다"고 말했다.
알베스와 네이마르의 가세로 파리생제르맹은 강력한 브라질 커넥션을 구축하게 됐다. 수비의 핵 티아고 실바, 마르키뇨스가 버티고 있다. 포백 수비의 주축 3명이 브라질 출신이다.
알베스는 "우리는 매우 가깝다. 적응하기 쉽다. 네이마르는 행복하다. 그는 적당한 시기에 좋은 곳으로 왔다"고 말했다.
파리생제르맹은 6일 아미앵과의 2017~2018시즌 프랑스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2대0 승리했다. 알베스는 카바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