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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갈 방향 찾은 것 같다."
김병수 서울 이랜드 감독의 말이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우리팀이 나아갈 방향을 찾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상대에 역습을 맞는 상황이 줄어들었다"고 총평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전민광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뛰어서 그런지 다리 경련이 있었다. 정신력으로 버티라고 한 마디 하기는 했는데,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선수 알렉스에 대한 평가는 유보했다. 김 감독은 "알렉스 교체타이밍이 조금 늦었다. 상대도 마지막 한 장을 남겨 둔 상태였기에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닌 것 같다. 활동량을 조금 더 늘린 다음에 쓸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24일 안양과 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