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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실력도, 수입도 모두 '킹'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06-08 11:42


ⓒAFPBBNews = News1

이번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였다.

호날두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는 운동선수 자리를 지켰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8일(한국시각) 발표한 운동선수 수입 순위를 보면 호날두는 지난 12개월간 9300만 달러(약 1045억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해 6월 발표된 순위에서도 8800만 달러의 수입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받는 연봉과 수당을 합쳐 5800만 달러, 경기장 밖에서 스폰서십 계약 등을 통해 3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발롱도르가 유력한 상황이다. 호날두의 영원한 맞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8000만 달러로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내려섰다.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자치했다. 862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제임스는 연봉(3120만 달러)에서 호날두에 밀렸지만, 그 외 수입(5500만 달러)에선 호날두를 앞섰다.

4위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6400만 달러), 5위는 NBA 골든 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6060만 달러)였다. 앤드루 럭(미국프로풋볼·5000만 달러), 로리 매킬로이(골프·5000만 달러), 스테픈 커리(농구·4730만 달러), 제임스 하든(농구·4660만 달러), 루이스 해밀턴(자동차 경주·4600만 달러)이 그 뒤를 이엇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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