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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천하무적' 경남이 한 시즌 최다 무패 대기록을 달성했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린 경남은 한 시즌 최다 무패 행진을 15경기(12승3무)로 늘리며 신기록을 수립했다. 부동의 리그 1위는 당연지사.
초반부터 팽팽한 두 팀의 기세 대결은 좀처럼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듯했으나 부천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프리킥에 나선 문기한의 크로스가 빠르게 문전을 향했고 바그닝요가 머리로 불쑥 잘라먹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놓친 채 전반을 마친 최강 경남이 그냥 넘어갈 리 없었다. 올시즌 챌린지 '득점머신' 말컹이 문전 정면에서 오른발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11호골로 득점 1위를 지킨 말컹은 5경기 연속골 휘파람도 불었다.
이로 인해 3연패에 빠진 부천은 5위(6승2무7패) 수성에 만족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