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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A조현장]기니 감독 "16강 희망 봤다"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05-23 19:37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대한민국과 기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만주 디알로 기니 감독.
전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5.20

"16강 희망 봤다."

만주 디알로 기니 감독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7년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1대1로 비긴 뒤 "한국에 지고 나서 잉글랜드와 비겨 매우 만족한다. 물론 선수들의 실수가 있었지만 운 좋게 비겨 만족한다"며 "한국에 지고 나서 16강 못 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비겨서 앞으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한국에 0대3으로 참패했던 기니는 잉글랜드와 비기면서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신태용호는 잉글랜드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디알로 감독은 "잉글랜드가 워낙 강팀이다. 장단점에 대해선 말할 게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한국과 아르헨 경기를 봐야 한국에 대한 의견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선된 경기력. 중심에 유벤투스 소속 투레가 있었다. 디알로 감독은 "첫 경기 땐 허벅지 부상이 있었다. 아직도 완벽하진 않다. 그래도 워낙 출중한 선수다. 가능성이 많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기니는 0-1로 뒤지던 후반 14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니의 압박이 좋았기에 연출된 장면이었다. 디알로 감독은 "축구는 결과가 바뀔 수 있다. 한국엔 크게 졌지만 두 번째에서 무승부했다"며 "한국-아르헨 경기서 한국이 이기면 우리도 16강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디알로 감독은 잉글랜드를 맞아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S.카마라가 M.카마라를 대신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전 벤치에서 시작했던 투레, M.알리, 방구라, A.수마가 선발로 출격했다. 디알로 감독은 "잉글랜드 선수 구성을 연구했다. 방구라, M.카마라 등 공격수를 활용하는 전술 연구하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란한 개인기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케이타에 대해선 "마무리가 부족했다. 막판에 경련와서 좋진 않았다. 하지만 워낙 잘 하는 선수다. 훈련하면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무승부에 만족하는가.

한국에 지고 나서 잉글랜드와 비겨 매우 만족한다. 물론 선수들의 실수가 있었지만 운 좋게 비겨 만족한다. 한국에 지고 나서 16강 못 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비겨서 앞으로 희망을 봤다.

-잉글랜드 상대할 한국에 어떤 조언하고 싶나.

잉글랜드가 워낙 강팀이다. 장단점에 대해선 말할 게 없다. 한국과 아르헨 경기를 봐야 한국에 대한 의견 나올 것 같다.

-투레 활약 어떻게 보는가.

첫 경기 땐 허벅지 부상이 있었다. 아직도 완벽하진 않다. 그래도 워낙 출중한 선수다. 가능성이 많은 선수다.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은데.

축구는 결과가 바뀔 수 있다. 한국엔 크게 졌지만 두 번째에서 무승부했다"며 "한국-아르헨 경기서 한국이 이기면 우리도 16강 갈 수 있다고 본다.

-선발 변화 이유는

잉글랜드 선수 구성을 연구했다. 방구라, M.카마라 등 공격수를 활용하는 전술 연구하고 준비했다.

-케이타의 활약은 어떻게 보는가.

마무리가 부족했다. 막판에 경련와서 좋진 않았다. 하지만 워낙 잘 하는 선수다. 훈련하면서 개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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