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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백승호"첫골 욕심 당연...기니전 2~3대0 승리 희망"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05-18 14:25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에 출전하는 U-20 축구국가대표팀 백승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5.15/

"기니전에서 2~3대0 승리를 바란다."

신태용호의 대표 공격수 백승호(바르샤B)가 20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기니와의 개막전을 이틀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백승호는 18일 오전 전주 덕진구 20세 이하 월드컵 훈련장에서 펼쳐진 훈련 직후 첫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첫단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깊이 느끼고 있다.

"첫경기, 첫승이 제일 중요하다. 첫승을 하면서 가면 2승도 하고, 조별예선도 통과하고 원하는 데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기니전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2~3대0을 바란다"고 답했다.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이 우려해던 '경기 체력' 부분을 극복해냈다. 몸 상태가 올라오면서 자신감도 올라왔다. "풀타임은 맘만 먹으면 뛸 수 있다. 몸 상태는 100%는 아니지만 거의 100%다. 플라비오 코치님이 파워가 부족하다 하셔서 웨이트를 통해 파워를 강화하려고 노력했다 . 체력적, 파워적으로 많이 좋아졌다. 월드컵 때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첫골을 향한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공격수인 만큼 첫 골 욕심은 당연히 있다"고 했다. "내가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걸리면 골을 넣을 수 있다. (정)태욱이가 될 수도 있고 누구든 넣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감이 넘쳤다.
전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세트피스에서 역할은?

오늘 세트피스에서 내 역할은 방향을 돌려놓거나 마지막 슈팅하는 것이었다.

-팀 분위기는


몸이 많이 올라왔다. 저뿐 아니라 애들도 몸도 많이 올라와서 분위기가 좋다. 전체적으로 좋다.

-신태용 감독이 경기 체력에 대한 지적을 많이 했다. 풀타임이 가능한 체력이 완성됐나.

풀타임은 맘만 먹으면 뛸 수 있다. 몸 상태는 100%는 아니지만 거의 100%다. 플라비오 코치님이 파워가 부족하다 하셔서 웨이트를 통해 파워를 강화하려고 노력했다 . 체력적, 파워적으로 많이 좋아졌다. 월드컵 때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같다.

-기니전을 이틀 앞둔 각오

첫 경기라서 첫 승이 제일 중요하다. 첫승하면서 가면 2승도 하고 조별예선도 통과하고 원하는 데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첫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야 이긴다. 수비부터 빌드업을 잘하고… 골 넣어야 한다.

-첫 골 욕심은?

공격수인 만큼 첫 골 욕심 당연히 있다. 내가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걸리면 골을 넣을 수 있다. (정)태욱이가 될 수도 있고 누구든 넣을 수 있다.

-기니전 예상 스코어는?

2~3대0, 바람이다. 쉽진 않지만 어제 동료들과 훈련하며 놀랐다. 몸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 이 상태를 잘 유지하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같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것에 대비해 기니전 다득점도 중요할 것같다.

첫경기를 이기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선수들도 그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니전에 넣을 수 있는 만큼 넣을 것이다.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기니를 겪은 선수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던가.

몸도 좋고 엄청 빠르다고… 다른 얘기보다 그냥 엄청 빠르다고 한다.

-세네갈도 굉장히 빨랐는데, 기니의 스피드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보나.

세네갈전에서 보셨던 것처럼… 세트피스만 잘 집중하면 될 것같다. 우리 세트피스 수비가 약하지 않다. 집중력이 떨어진 것뿐이다. 충분히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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