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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나와 승우가 막히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 올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05-08 21:33


27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잠비아와 '4개국 국제축구대회' 2차전 경기를 펼쳤다. 백승호.
천안=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3.27

"나와 승우가 막히면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의젓함이었다. 백승호는 신태용호의 에이스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승호는 8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3대1 완승을 이끌었다. 백승호는 "경기 호흡이 올라왔는데 근육통이 조금 있다. 경기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이승우와 함께 상대 견제가 집중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해서 우리가 막히면 동료에게 기회 올 것이다"고 했다.

다음은 백승호의 일문일답.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었는데.

끌어가는 것은 한두개 밖에 없는데 운이 좋아서 나한테 기회가 왔다. 진현이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내가 좋아하는 자리다. 그 자리에 올리기로 했는데 잘 맞았다.

-체력 상태는.

체력적으로는 많이 올라왔다. 지금 올려놔서 경기에 포커스 맞춰서 하려고 한다. 경기 뛸때는 경기 체력 올리고 쉴때는 운동량을 줄이고 있다.


-크로스 보다 짧은 패스를 자주하는데.

개인적인 플레이다. 내 스타일에 맞춰서 하고 있다. 감독님도 이를 서포터 해주고 있다.

-이유현과 호흡을 맞췄는데.

유현이형이 피지컬적으로 좋고 많이 뛰어서 공격적으로 잘 하고 있다. 2대1 할때도 편했다.

-팀 전술 완성도는.

90%는 맞춰졌다. 컨디션 관리하고 남은 두경기에서 하면 더 좋아질 것 같다.

-감독님이 강조하는 패턴은.

최대한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백패스 보다는 돌려치기 같은거 하고 있다.

-이승우와 함께 상대 견제가 집중되고 있는데.

얘기했는데 이를 활용해서 우리가 막히면 동료에게 기회 올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잉글랜드 명단이 발표됐는데.

잉글랜드는 프리미어리그 경험 많아서 누가 나와도 쉽지 않은 상대다.

-상대 분석은 어떻게.

기니 조금씩 하고 있고 완벽하게 시작하고 있지는 않다.

-프로 선수가 부족한데.

분명 경험적으로는 부족하지만 U-20 대표팀은 단합이 더 중요하기에 단합에 집중하고 있다.

-세트피스는 어느정도 보여준 것인가.

10% 정도 밖에 안된다. 꽤 많다. 공부해서 만든 것이다. 그냥 만든게 아니다. 상대에 따라 다르지만 오늘처럼 잘 통할 수도 있다. 거의 다 코칭스태프가 만들었지만 우리가 모여서 만든 것도 있다. 패턴 플레이도 있다. 코칭스태프에 건의하고 연습때 해보는 것도 있다. 그때그때 생각나면 해보고 한다. 세트피스나 패턴 플레이 진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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