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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02년' U-20 월드컵 거리응원 진행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5-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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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미디어 데이가 1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에서 열렸다.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텝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파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5.01.

'어게인 2002년!'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킬 '피파 20세 이하(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거리응원이 서울역 광장과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FIFA 주관 행사로는 두 번째로 큰 무대다. 거리응원은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높이고, 축구에 대한 전 국민적인 열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거리응원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상기시키고 광장을 붉은 물결로 수놓았던 열정적인 응원 문화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응원뿐만 아니라 따뜻한 봄날에 도심에서 소풍을 즐기듯이 다양한 공연과 문화 행사, 축구 관련 체험 행사가 함께하는 '팬존'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스타트는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끊는다. 이번 거리응원은 14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된다. 기니와의 개막전 거리응원은 20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역 광장, 조별리그 2~3차전 거리응원은 23일과 2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시간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다.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서울역이나 광화문 광장 등에서 계속될 계획이다.

공연 행사도 이어진다. 14일에는 크라잉넛과 술탄오브디스코, 20일에는 스윙스와 최하민, 데이브레이크, 킹스턴루디스카, 타틀즈, 몽라, 로스아미고스, 나희경이 공연한다. 23일에는 국카스텐과 소란, 26일에는 장기하와 얼굴들을 비롯해 서사무엘이 거리응원의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거리응원이 펼쳐지는 서울역 광장과 광화문 광장에는 다양한 축구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팬존이 마련된다. 날아라 슛돌이, 마지막 승부차기, 피파 온라인게임, 축구공 종이접기, 테이블 축구 등의 다양한 축구 행사가 펼쳐진다. 삼바 문화단체인 '에스꼴라 알레그리아'의 거리예술 행진(퍼레이드), 얼굴 그림(페이스페인팅) 등의 가족 참여 행사가 이어진다.

한편, 거리응원 및 팬존 행사에는 FIFA 공식 후원사와 이번 대회의 국내 후원 기업들이 참여해 행사를 후원하고 대회 홍보와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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