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경기 평균 0.86골' 메시, FC바르셀로나 소속 500호골 달성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4-24 08:57


ⓒAFPBBNews = News1

경기 평균 0.86골.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00호골을 달성했다.

FC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3대2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FC바르셀로나는 승점 75점을 마크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은 같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FC바르셀로나가 선두로 올라섰다.

승리의 중심에는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팀이 0-1로 밀리던 전반 33분 동점골을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짜릿한 극장골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2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는 공식 경기에서 500호골을 넣는 대기록을 썼다.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전 16호골을 폭발하며 알프레도 스테파노가 가지고 있던 종전 기록(14골)을 갈아치웠다.

2004년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메시는 577경기에서 500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평균 0.86골. 리그 341골,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3골,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2골 등 무대를 가리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그는 리그와 UCL 등에서 47골을 넣으며 9시즌 연속 40골을 달성했다. 메시의 득점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