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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하트레인(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에이스 봉쇄책이 발동했다. 적중과 동시에 선제골이 나왔다. 그리고 쐐기골을 박았다. 단 10분간 이뤄졌다. 경기의 분수령이었다. 주인공은 무사 뎀벨레와 손흥민이었다.
윌셔는 흔들리지 않았다. 볼을 잘 간수했다. 공수 조율이 빛났다. 보머스는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토트넘을 흔들만한 패스도 찔렀다. 토트넘은 대책이 필요했다.
뎀벨레가 움직였다. 공격에 힘을 실었다. 윌셔를 몰아냈다. 본머스 상승세에 묘한 균열이 생겼다.
4분 뒤 손흥민이 나섰다. 흔들리던 본머스에 쐐기를 박았다. 본머스는 전진패스를 시도했다. 허리에서 볼이 끊겼다. 볼은 토트넘 수비를 맞고 본머스 문전 앞으로 흘렀다. 손흥민이 낚아챘다. 그리고 폭풍 질주, 반박자 빠른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맞고 골로 들어갔다. 전반 19분이었다.
이 9분간의 집중력 싸움. 승자 토트넘이 경기의 최종 승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