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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부담을 해소하고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한다."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돌아온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63)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의견을 조율해 영입하기로 한 수석코치의 역할을 일부 설명했다.
협회 기술위의 유임 결정 이후 처음으로 국내 취재진 앞에 선 슈틸리케 감독은 새 수석코치 영입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새로 오시게 될 분은 팀 내 부담을 해소하고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한다"며 짧게 얘기했다.
지난달 28일 시리아전 졸전 이후 슈틸리케호에는 감독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수석코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 의견을 슈틸리케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어필, 수석코치를 영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기술위는 다양한 기준을 고려해 정해성 전 협회 심판위원장과 김학범 전 성남 감독을 수석코치 후보에 올려놓은 상태다.
기술위는 슈틸리케 감독이 돌아오는 대로 협의를 통해 수석코치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