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김해시청이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해시청은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의 2017년 내셔널리그 3라운드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김해시청은 후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11분 김창대의 선제골과 후반 21분 지언학의 쐐기골로 승점 3점을 더했다. 김해시청은 3경기 무패(2승1무·승점 7)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우승후보' 경주한수원은 박항서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타던 창원시청을 제압했다. 경주한수원은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후반 31분 조우진의 패스를 받은 정기운이 결승골을 넣었다. 경주한수원은 개막 전 패배 후 2연승에 성공했고, 창원시청은 시즌 첫 패배의 쓴 맛을 봤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던 목포시청은 원정에서 천안시청에 3대2로 이겼다. 목포시청은 선승우가 전반 19분과 후반 7분 멀티골을 넣었고, 후반 16분 김영욱이 추가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안시청은 후반 30분 조이록, 후반 45분 신현호가 연속골을 넣었지만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2일 열린 철도더비에서는 대전코레일이 웃었다. 대전코레일은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5분 터진 박진섭의 골을 잘지켜 승리에 성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3라운드(1~2일)
김해시청 2-0 강릉시청
목포시청 3-2 천안시청
경주한수원 1-0 창원시청
대전코레일 1-0 부산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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