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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점유율 축구를 고민하고 있다."
다행히 시리아가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주면서 한국은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 가까스로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여전히 우즈벡(승점 9), 시리아(승점 8)와의 격차는 승점 1~2점에 불과하다. 중국전과 같은 경기력이면 순위가 밀려날 수 있는 상황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전술적인 변화도 줄 수 있겠지만 같은 포메이션이더라도 선수들이 전술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수행하는지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원팀을 바랐다. 한 명의 선수가 팀을 바꾼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이 없어 패했다고 하는 논리는 부적절하다. 손흥민이 좋은 선수인 것은 맞지만 그가 출전해도 어려운 경기를 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지동원이 시리아전에 결장하지만 손흥민이 복귀한다. 한편으로는 손흥민이 투입되더라도 공이 연결되지 않는다면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유기적인 조직력을 통해 움직여야 한다"고 전했다.
파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