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 모두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다행히 시리아가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주면서 한국은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 가까스로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여전히 우즈벡(승점 9), 시리아(승점 8)와의 격차는 승점 1~2점에 불과하다. 중국전과 같은 경기력이면 순위가 밀려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24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인터뷰를 가진 구자철도 슈틸리케의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가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 많은 것이 변해야 한다. 선수와 대표팀 모두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더 이상 승점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노력을 해야 한다. 대표팀은 기본적인 요건을 가진 선수들이 온다. 그 능력을 그라운드에서 쏟아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를 상대한다. 분위기 반전 또는 더 험난한 여정을 펼쳐야 하느냐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구자철은 "시리아전이 남아있다.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마무리를 잘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파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