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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했다." "축구는 나를 사랑스럽게 했다."
대한축구협회가 8일 '세계여성의 날'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축구의 날'을 맞아 여자축구대표팀이 준비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FOOTBALL MAKES YOU(축구는 당신을 ~하게 만든다)' 해시태그 아래 각자 빈칸을 채웠다. 축구는 내게 어떤 의미인지, 축구를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베테랑 지도자인 윤 감독은 '축구는 나를 자랑스럽게(proud) 한다'고 썼다. 정성천 코치는 '축구는 나를 건강하게 한다', 김은정 코치는 '축구는 나를 재밌게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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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장슬기는 '해피', '스마일' 두 단어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축구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 '축구는 나를 웃게 한다'고 했다. 차세대 골키퍼 강가애는 '축구는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든다'는 뜻을 담아 'better(더 좋은)'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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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알고 계셨나요?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자 AFC 여자축구의 날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축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 영상을 공개했다. '당신은 축구를 통해 무엇을 얻었나요? #Football_Makes_You' 댓글 이벤트를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가장 멋진 사진(이야기)을 올려주신 2명에게 여자대표팀 사인 유니폼을 선물로 증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 새벽 1시30분(한국시각) 펼쳐질 키프로스컵 스위스와의 결승전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