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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세트피스 인정한다."
광저우 헝다의 스콜라리 감독이 수원 삼성의 세트피스에 혀를 내둘렀다.
스콜라리 감독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ACL G조 2차전 수원과의 경기서 2대2로 비겼다.
이날 광저우의 2실점은 모두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우리는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세트피스로 인해 실점을 한 적이 없었다"면서 "수원의 세트피스 실력이 훌륭하다는 것 인정한다"고 말했다.
G조에서 최강으로 꼽히는 광저우의 사령탑인 그마저도 이날 경기가 비긴 것에 만족한다고 할 정도였다.
그는 "수원은 진짜 잘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나 전술적으로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수원이 실력있는 팀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수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