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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조성준 통신원]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4경기 터치라인 접근 금지 징계를 받았다.
벵거 감독은 지난 주말 있었던 번리와의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그 이후 벵거 감독은 경기장 밖이 아닌 터널 안에서 계속해서 경기를 보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대기심인 안소니 테일러와의 설전이 있었다. 대기심을 밀치는 장면도 카메라에 잡혔다. 그리고 벵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대기심 테일러를 밀치고 욕설을 했단 이유로 FA에 기소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네 경기 터치라인 접근 금지령과 함께 2만 5000파운드(약 3600만원)의 벌금이 확정되었다. 따라서 벵거 감독은 사우스햄튼과의 FA컵을 포함해 왓포드, 첼시, 그리고 헐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되었다.
아스널은 이러한 징계를 받아들이고, 항소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 역시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과 경기 다음 날 있었던 인터뷰에서 잘못을 시인했다. 그는 "내가 했던 모든 것들을 후회한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말았어야 했고, 밖으로 나갔어야 했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 아무것도 잘못된 것은 없었다. 나는 단지 축구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매일 들을 만한 말을 했을 뿐이다. 아마도 10번 중 9번은 퇴장 당할 만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퇴장을 당했고, 그랬기에 입을 닫았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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