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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포르투갈)=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신태용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첫 연습경기 대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태용호는 22일 오후(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포르투갈축구협회 전용 훈련장에서 열린 에스토릴(1부리그) U-20팀과의 연습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관심의 초점은 바르셀로나 삼총사인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였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11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처음으로 이들을 대표팀으로 불렀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전반 45분을, 장결희는 후반 45분을 소화했다. 이승우는 골대를 때리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백승호는 1골, 장결희는 1골-1도움을 올렸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신 감독은 이들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이제 첫 경기를 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많다. 우리 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세 대표팀"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