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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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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간판스타 세르베르 제파로프(35)가 이란 프로축구 명문 에스테갈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에스테갈은 지난 16일 제프로프와 1년6개월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2000년 나브바호르 나망간(우즈벡)에서 프로에 데뷔한 제파로프는 2002년부터 우즈벡 명문 파크타코르 타슈켄트로 이적했다. 2008년부터 분요드코르에서 뛴 그는 2010년 FC서울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성남 FC(2013~2014년)과 울산 현대(2015년)를 거치며 5년간 K리그 무대를 누볐다. K리그 통산 110경기에 출전, 20골-16도움을 기록했다. 제파로프는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특급 미드필더로 통했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2014년엔 연봉 11억1600만원을 기록하며 K리그 전체 연봉 랭킹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제파로프는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한국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소집명단에 포함됐지만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서 팀 패배를 맛봐야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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