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네이션스컵 첫판서 튀니지에 2대0 승

세네갈 사디오 마네가 16일 벌어진 튀니지와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세네갈(FIFA랭킹 33위)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튀니지(36위)를 꺾었다. 16일(한국시각) 스타드 드 프랑스빌에서 열린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전반 10분만에 리드를 잡았다. 마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예고했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케이타의 패스를 음보지가 마무리 지었다.

0-2로 뒤진 튀니지는 후반들어 카즈리, 케니시를 투입, 파상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세네갈의 방어막은 견고했고, 점수는 뒤집어지지 않았다.

앞서 벌어진 B조 알제리-짐바브웨전은 2대2로 비겼다. 알제리는 전반 12분 마레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17분에 마하치, 29분에 무쉬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던 알제리는 후반 37분 마레즈가 다시 골망을 흔들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