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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턴 세인트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축구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리버풀은 26일 홈에서 치러질 4강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둬야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우스햄턴의 역습이 예리해졌다. 결국 리버풀이 일격을 허용했다. 전반 20분 사우스햄턴 레드몬드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날의 결승골이었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리버풀이 이를 악물었다. 그러나 사우스햄턴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라인을 끌어올리고 파상공세를 펼쳤다.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우스햄턴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그러나 소득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0대1 리버풀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