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G 무패' 지단 감독 "또 다시 증명해야 한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1-08 04:20


ⓒAFPBBNews = News1

"우리는 또 다시 증명해야 한다."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맞대결에서 5대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승점 40점)는 2위 FC바르셀로나(승점 34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동시에 3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구단 역사상 최다 무패 기록을 세웠다.

경기 뒤 지단 감독은 "우리에게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복귀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를 두고는 "그는 발롱도르 4개를 차지했다"며 "지금보다 더욱 많은 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자격은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6일 세비야와의 원정경기에서 또 한 번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지단 감독은 "기록을 세우면 만족감은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세비야전에서 우리는 또 다시 증명해야 한다. 모든 경기는 중요하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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